기사에 관한 첫 글을 쓰자니 첼시 기사입니다.
첼시의 유망주로 기대하며 함께 뛰기를 바랬던 카사데이가 입지가 줄어들어 결국 이적을 결심한 듯 합니다.. 여러팀에서 오고가는 대화가 있는 것 같은데 일단 토리노에서 1,300만 유로와 매각 조항 20%로 구두합의를 했다는 소식입니다..! 아직은 확정이 아니지만 개인적인 생각을 끄적여봅니다.
카사데이는 키가 크고 은근히(?) 전투적인 스타일입니다. 워낙 피지컬이 되면서 전투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의외로 섬세함이 돋보이는 선수였고 첼시 팬들에게도 큰 기대가 되었던 선수입니다.
하지만 현재 첼시에서 중원이 너무 든든한 탓에 출전기회를 많이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첼시 중원에는 엔조 페르난데스,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같은 선수가 있고, 후보로는 라비아 선수가 있지만 플랜C의 자원으로도 마레스카 감독에게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탓인지 출전을 못하고 후보명단에도 자주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감독이 추구하는 플레이가 있지만 제 개인적으로 듀스버리-홀보다는 카사데이의 잠재력을 키우는게 더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듀스버리-홀도 출전의 기회를 잘 잡지 못하고, 덜 중요한 경기에서 후보로 나오는 것을 보면 마레스카 감독은 지금의 상황과 추구하는 플레이에서는 중원의 플레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나봅니다.
엔조 페르난데스는 패스를 뿌려주는 센스가 있고 모이세스 카이세도는 센터백을 커버해줄 수 있는 앵커능력과 과감하게 찔러주는 패스길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감독은 카사데이의 플레이가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나봅니다.
현재 첼시 상황에서는 2~3년 전에 데리고 온 유망주 선수를 2군에서만 머무르고, 1군으로 콜업을 해도 쉽게 기회를 주지 않아 팬들에게도 매번 진부한 경기를 본다는 생각이 없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만약 카사데이가 이적을 한다해도 첼시에서 많은 경기를 못본 만큼 다른 팀에서 어떤 활약을 하고 있는지 가끔 보긴 할 것 같습니다.
https://x.com/fabrizioromano/status/1885348461266022731?s=46
-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사